전체 글23 가계부채 2,019조원, 대출금리는 언제 움직일까? 요약 2026년 2분기 말 가계신용은 2,019.8조원으로 한 분기 사이 25.9조원 늘었습니다.다만 7월의 은행 신규취급 대출금리는 4.27%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낮았고, 8월 27일 기준금리는 3.00%로 올랐습니다.이 세 숫자는 모순이 아니라 서로 다른 시점의 지표입니다. 실수요자는 방향을 단정하기보다 ‘내 대출에 반영되는 날짜와 방식’을 확인할 때입니다. 1. 가계신용의 규모와 증가 폭한국은행의 잠정치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2,019.8조원입니다. 전 분기 말보다 25.9조원 늘었고, 이 중 가계대출은 1,891.3조원으로 24.9조원 증가했습니다. 가계신용은 은행대출만이 아니라 판매신용도 포함하므로, ‘주택담보대출만 2,019조원’이라는 뜻은 아닙니다.2. 7월 .. 2026. 9. 1. 반도체 호황, 내 지갑에도 올까? 들어가며한국은행은 8월 경제전망에서 2026년 국내 성장률을 3.3%로 제시하며, 반도체 경기 호황과 그 파급효과를 핵심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다만 수출과 특정 업종의 성과가 곧바로 모든 가계의 소득·소비 개선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전망을 읽을 때는 ‘반도체가 얼마나 잘 팔리나’보다 주문이 협력사·고용·소비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대외 변수에 버틸 수 있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1. 성장률 전망은 3.3%, 5월보다 0.7%포인트 높아졌다한국은행은 2026년 8월 27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경제가 3.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5월 전망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보고서는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반도체 경기 호황과 그에 따른 파급효과 확산을 상향 배.. 2026. 9. 1. 시공사 입찰이 떴다면, 재개발은 어디까지 왔다는 뜻일까? 들어가며시공자 선정 공고는 정비사업이 실제 의사결정 단계로 들어섰다는 신호입니다. 그러나 ‘곧 착공’이나 ‘입주가 확정’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최근 서울 정비사업 공고를 읽을 때에는 입찰의 종류와 그 앞뒤 절차, 그리고 내 생활권의 공급 변화를 분리해 확인해야 합니다.1. 최근 공고가 많다는 것은 ‘입주 임박’과 다릅니다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는 8월 27~28일에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시공자 선정, 구로동 45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 재입찰 등 다양한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임시총회, 도시계획·경관심의 업체 선정, 공사비 산정 용역 등의 내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두 정비사업의 움직임이지만, 법적 단계와 다음 절차가 전혀 같지 않습니다.특히 ‘시공자 선정 입찰’.. 2026. 9. 1. 지표는 좋아졌는데, 왜 소상공인 체감은 더 나빠졌을까? 개요2026년 6월 중소제조업과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모두 전년 동월보다 늘었고, 소매판매도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8월 소상공인 체감·전망 BSI는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수요 회복의 방향과 개별 점포의 손익 개선은 같은 뜻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할 때입니다. 1. 중소기업 생산은 6월에 플러스로 돌아섰다중소벤처기업연구원(KOSI)이 8월 28일 낸 ‘KOSI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2026년 6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3.4%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부품 수급 정상화의 영향 등을 받은 자동차·기계장비 업종이 증가 전환에 기여했습니다. 중소서비스업 생산도 소비심리와 내수 개선, 도·소매업 증가에 힘입어 3.8% 늘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생산 증가는 일정 기간에 만들어진 재화·서비스의 규모가 .. 2026. 8. 31. 서울 아파트값은 올랐는데, 왜 어떤 동네는 주춤했을까? 서울 아파트 시장을 하나의 숫자로 읽기 어려운 한 주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 8월 24일 기준 주간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올라 전주(0.22%)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다만 같은 서울 안에서도 강북권과 강남권의 흐름이 달랐습니다.이번 글은 ‘서울 전체가 오른다’는 문장보다, 실수요자가 계약 직전에 무엇을 나눠 봐야 하는지에 초점을 둡니다. 가격 방향을 맞히거나 매수를 권하는 글은 아닙니다. 요약- 8월 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 0.11%, 수도권 0.22%, 서울 0.29% 올랐습니다.- 서울 상승폭은 확대됐지만, 강북 14개 구와 강남 11개 구의 평균 상승률에는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통계의 ‘서울 평균’만 보고 움직이기보다, 원하는 단지의 전세·입주·대출 조건을.. 2026. 8. 30. 수출은 호조, 내수는 약세…제조업 경기는 정말 좋아진 걸까? 요약- 8월 제조업 체감경기는 기준선 100을 넘었지만, 그 동력은 내수보다 수출에 더 가깝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27일 기준금리를 3.00%로 올렸습니다. 수요 회복의 폭과 자금비용이 함께 갈릴 수 있는 환경입니다.- ‘제조업 회복’이라는 한 문장보다 업종·판매처·재고·금리를 나눠 확인해야 합니다. 1. 전체 업황 지수는 3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었다 산업연구원(KIET)의 2026년 8월 제조업 전문가 서베이(PSI)에서 이달 업황 현황은 107로 집계됐습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개선됐다고 본 응답이 더 많고, 낮으면 악화 응답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성장률’이나 생산량 자체가 107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같은 조사에서 9월 업황 전망은 108입니다.여기서 중요한.. 2026. 8. 30. 이전 1 2 3 4 다음